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 공개 2주 만에 결별하면서 두 사람이 동반 출연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던 영화 '현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한소희와 류준열이 작품에서 재회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이데일리는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혹' 제작사인 쇼박스와 류준열, 한소희 측이 최근 출연 논의를 중단키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출연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었으며, 열애와 결별 등 이슈가 있었던 만큼 자연스럽게 논의가 중단돼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영화 '현혹'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1940년대 경성, 가난한 화가인 윤이호가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뒤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은 영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맡았으며, 열애 보도가 나오기 전 한소희가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 역을, 류준열이 화가 윤이호 역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 이후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일면서 두 사람이 현혹에 함께 출연하는 일은 없게 됐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하와이 동반 여행 목격담이 올라온 다음 날인 지난달 16일 열애를 인정했으나 약 2주 만인 지난달 30일 결별을 알렸다.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지면서 류준열의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여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대한 한소희의 대응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