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wzayn /Twitter
트위터를 통해 누드 사진을 보내달라는 변태 남성을 '로딩 이미지'로 제대로 낚은 여성의 사연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진이 로딩중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이미지 하나로 누드 사진을 요구하던 '변태 男'을 세계적인 '멍청이'로 만든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트위터 아이디 '@jwzayn'인 여성은 최근 한 남성으로부터 누드 사진을 보내달라는 소름끼치는 메시지를 하나 받았다.
처음에 여성은 뜻밖의 메시지에 크게 당황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변태 남성을 골탕 먹이기로 결정했다. 바로 자신이 갖고 있던 '로딩 이미지'를 이용해 그를 속이기로 한 것이다.
via @jwzayn /Twitter
여성은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로딩 이미지'를 보냈고 잠시 뒤 남성으로부터 "사진 로딩이 길다. 다시 보내 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그녀는 다시 똑같은 이미지를 보내는 대범한 모습을 보였는데, 여성의 장난에 또 속은 남성은 "그래도 사진이 안 보인다. 스마트폰을 다시 사야겠다"며 슬퍼했다.
변태 남성과의 대화가 끝난 여성은 그 내용을 캡처해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나 같은 일을 당할 사람을 위해 로딩 이미지를 공유한다"라는 내용의 짧은 글을 적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현재 많은 누리꾼들의 '로딩 이미지' 하나로 변태 男을 세계적인 멍청이로 만든 그녀의 영리한 장난에 크게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누리꾼들은 해당 남성의 트위터 아이디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VE BEEN SENDING HIM A PICTURE OF THE LOADING SIGN AND HE STILL HASNT REALISED LMAO pic.twitter.com/TiPGT3p3s8
— par (@jwzayn) 2016년 1월 6일
via @jwzayn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