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한소희가 12일 만에 인스타그램을 재개했다.
지난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뷰티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설이 일면서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런데도 논란이 계속되자 인스타그램 등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팬들과 소통을 차단, 이후 12만에 컴백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공개된 한소희의 뷰티 화보는 볼 터치를 강조한 봄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동안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걸크러시 한 모습을 선보였던 한소희는 정반대의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돌아와 줘서 고마워", "마음고생 많았다" 등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소희가 12만에 다시 인스타그램으로 재기를 시도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고 손절' 이슈를 의식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한소희는 그동안 주류, 금융, 중고차 매매 플랫폼 등 굵직한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인기를 증명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얼리 브랜드 파티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고, 오해가 풀리자마자 류준열과 열애설이 불거지는 등 최근 다양한 이슈로 대중의 신뢰도가 하락했다.
게다가 환승연애 의혹까지 더해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광고계에선 한소희를 모델로 하기에 부담감이 커진 상황이었다.
이후 주류, 금융 등 광고 재계약이 잇따라 불발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주류 모델 재계약이 불발된 사실이 광고계는 물론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보통 주류 광고 계약은 최장 10년, 최단 2년까지 체결하는데 한소희는 1년을 끝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여러모로 이미지 타격이 컸던 한소희는 SNS로 컴백하며 뷰티 화보 사진을 게재하면서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다.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내며 여전히 '한소희 파워'가 남아있음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