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투어스(TWS)가 일부 팬들에 의해 도마에 올랐다.
지난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투어스 멤버 중 신유와 도훈은 이 경기에 각각 시구자·시타자로 나섰다.
또한 멤버 전원이 4회 초 종료 후 댄스타임 이벤트에 참여해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주요 포인트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오해 있을까봐 다시 말해요 그냥 경기 사진 찍으시는 분들 아입니다. 물론 다 티켓 구매해서 들어오셨지만 자리이탈하고 블럭이랑 블럭 사이에서 촬영하고 스카이박스에 있는 아이돌분 찍는다고 몸돌려서 촬영하시고 그래서 항의가 있었던 것 같슴다..
— ¹¹트롱¹⁰ (@Giants_trong) March 23, 2024
퇴장 안당할거라고 닌자흉내내신분 대단했음 https://t.co/1gYzkuYxgK
그런데 투어스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일부 팬들이 비매너 행동을 해 문제가 됐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사진을 찍는 이른바 '홈마', '찍덕'들 때문에 불편했다는 후기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아이돌 찍는다고 자기 자리 아닌데서 서서 찍어서 시야 방해된다고 사람들이 항의했다"며 "경고 줬는데도 안들어서 퇴장 조치 됐다. 그런데도 퇴장 안한다고 버디는 사람 많아서 더 소란스러웠던 듯"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 야구패은 "투어스가 3루 쪽에 스카이박스에 있었는지 30블럭 쪽에서 시야 방해 엄청 했다"며 "시야 방해해 10번이나 비키라고 했다. 우리 상징같은 깃발도 치워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심지어 여기 본인들 자리 아니었음 + 공격중인데 통로에 저러고 서 있는 분들 덕에 그라운드 안보임ㅠ https://t.co/epDQTTyKpY
— 롱롱 ⚯̫ (@lotte_long_21) March 23, 2024
또한 실내 불펜장 사진도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불펜장은 대기실과 같은 곳으로, SSG랜더스필드의 경우 경기장 깊숙히 존재해 있다.
이에 일반 관람객들은 쉽게 방문할 수 없는 곳인데 사진이 유출됐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투어스는 지난 1월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로 데뷔했다. 앨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요 음원 차트에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