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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슬기가 모친상을 당했다. 김슬기는 과거 본인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희생해 온 어머니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내 왔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슬기의 모친이 별세했다. 김슬기는 가족들과 함께 큰 슬픔 속에서 모친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부산광역시 당감동에 위치한 온종합병원 장례식장 특 1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9시 30분에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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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는 1차 영락공원, 2차 경남영묘원 신어공원추모관으로 결정됐다.

김슬기와 어머니는 평소 각별한 모녀 사이였던 것으로 잘 알려져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과거 온스타일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한여름 밤의 꿈 소나기'(이하 소나기2)에 출연한 김슬기는 자신이 연기자가 될 수 있었던 데는 어머니의 희생이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내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묵묵한 희생 덕분"이라며 "한 달에 50만 원씩 용돈을 받아 썼는데 알고 보니 엄마의 한 달 수입이 80만 원이었다"며 감사함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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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슬기는 지난 2011년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연애의 발견', '오 나의 귀신님', '퐁당퐁당 러브', '그 남자의 기억법'에 출연했다.

또 특유의 쾌활하고 밝은 에너지로 tvN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서 이은수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