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손가락 얘기는 이제..." 웃으며 '탁구게이트' 논란 종결지은 캡틴 손흥민

인사이트손흥민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과 관련해 부탁을 전했다.


지난 20일 손흥민은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 앞서 입게 된 손가락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해당 부상은 한국은 물론 영국 현지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인사이트이강인 / 뉴스1


현재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다. 경기 때마다 테이핑을 하고 나가고 있다.


손가락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손가락 기사는 더 이상 안 써주셔도 괜찮을 것 같다. 소속팀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손가락 하나 없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걱정해 주시고 신경 써 주시는 부분에 감사함을 느끼지만, 이런 걸로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고 힘들어하는 걸 보니 미안해지더라"라며 "축구는 팀스포츠이기 때문에 나로 인해 안 좋은 기사가 나가는 게 불편하다. 오늘 이 자리를 끝으로 손가락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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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대표팀과 후배 이강인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팬들은 "당사자가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만큼 이제 손가락 얘기는 그만하고 태국전 응원을 보내는 게 맞다"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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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피파랭킹 22위, 태국은 101위다. 상대전적은 45전 30승 7무 8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