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대따 짬뽕나"로 인기 끌더니 갑자기 사라진 미녀 개그우먼, '무당' 됐다 (영상)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개그우먼 김주연이 무속인이 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주연을 만나다 '무당이 된 MBC 공채' 미녀 개그우먼'...지인도 몰랐던 충격 근황"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주연은 지난 2006년 MBC 공채 15기로 개그계에 입문해 '개그야'에서 활약했다. 데뷔 9개월 만에 자신의 이름을 딴 코너 '주연아'에서 선배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활약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 속 김주연은 "2022년 신당을 차렸다. 그때는 무서워서 소문 안 냈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무당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또 방송은 완전히 접었다며 "개그의 개자도 모르는데 MBC에서 10년 해 먹은 것도 너무 고맙다. 개그에는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라고 밝혔다. 


무속인이 된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34살 때부터 신병을 앓았다"며 "어느 날 반신 마비가 왔다. 그게 신병인지도 몰랐다. 얼굴까지 다 마비가 됐다"라고 했다. 


이에 큰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와 근육 검사를 받았으나 아무런 증상도 발견되지 않았고, 치료 방법도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신병이었다. 2년 동안 하혈도 했었다. 이것도 신병이었는데 '몸이 안 좋구나' 이렇게만 생각했다"고 했다. 


몸이 점점 안 좋아지던 김주연은 결국 신내림을 받았다고 한다. 신내림을 받은 뒤 마비는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살기 위해 무속인이 됐다는 그는 이후 주변인들이 점차 멀어졌다고 했다. 그는 "무당 하니까 (주변에서) 이상한 취급을 했다. 부모님조차도 그랬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이주연은 "무당은 신이 아니다. 결혼해도 되고 잠자리를 해도 된다. 다만 일을 앞두고 가려야 할 때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속인이기 전에 누군가의 누나이고, 누군가의 딸이다"고 했다. 


이주연은 "부족한 게 많아 공부도 한다.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며 "좋은 무속인이 돼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무속인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많이 많이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