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우블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추자현 남편 중국 배우 우효광.
그러나 2021년 불륜 의혹이 불거지며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우효광이 다른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마치 자주 그래왔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 때문에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이후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한국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들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중국 누리꾼들 마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분개했다.
다만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 사이는 문제가 없다. 오히려 여전히 돈독하다는 후문이다. 이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인터뷰에서도 언급됐다.
지난 18일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인터뷰에서 추자현은 우효광이 지인과의 스킨십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던 때를 회상하며 "살다보면 우여곡절이 있다.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런 어떤 시기였던 것 같다. 인생이 다 그렇지 않나"라고 덤덤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자현은 "매순간 진짜 사랑이라고 느낀다. 여전히 믿는다"며 "어떤 때는 자기도 모르게 멘탈이 나갈 때가 있지 않나. 항상 맨정신에 살 수는 없으니까. 나는 술 먹으면 남편보다 이상한 행동을 더 많이 한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또한 우효광이 연예계 경험이 적은데다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아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자현은 "워낙 애교도 많고 남자에게도 다정하다. 평소 오해를 상당히 많이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워낙 멘탈이 쎈데다 그 친구나 주변을 다 알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남편은 너무 놀라더라"며 "미안해하고 어쩔 줄 몰라 하길래 오히려 내가 다독여줬다"고 전했다.
다만 짚어줄 건 짚어줬다며 "더 좋은 어른이, 아빠가 되는데 필요한 회초리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5년 열애를 공식화했고 2017년 1월 결혼해 가정을 꾸려 2018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