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돈많고 예뻐도 일단 거른다"...돌싱남이 꼽은 최악의 여성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돌싱남들은 재혼 상대로 적절하지 못한 성격 유형으로 '꿍한 성격'을 돌싱녀들은 '욱하는 기질'을 첫번째로 꼽았다. 


18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외모(남), 경제력(여)이 아무리 뛰어나도 재혼 상대로 부적격인 성격 유형은 어떤 것일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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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29.6%가 '꿍한 성격'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26.8%는 '사치 성향'이라고 답했고, 이어 '부정적 성향(20.6%)'과 '예민한 성격(15.2%)'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욱하는 기질'이라고 답한 비율이 3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정적 성향(25.7%)', '예민한 성격(19.8%)', '꿍한 성격(12.5%)' 순이었다.

'재혼 맞선에서 어떤 부류의 이성을 만나면 배우자감으로 적합한지 헷갈릴까'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응답자의 36.6%가 '교태형'으로 답했고, 여성은 35.0%가 '헌신형'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헌신형(28.4%), 과신형(22.9%), 침묵형(12.1%)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헌신형에 이어 '과신형(30.0%), 침묵형(21.0%), 교태형(14.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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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상대에게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주로 활용하냐'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 성별 특성이 나타났다.


남성은 '골프 등 취미활동'으로 답한 비중이 31.5%로서 가장 앞섰고, '집으로 초대(28.0%)'와 '상대 가족에 관심(21.0%)', '애칭 사용(12.5%)'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반면 여성은 응답자 3명 중 한명 이상인 33.5%가 '집밥 대접'이라고 답했으며 '애칭 사용(27.2%)', '골프 등 취미활동(17.5%)' 및 '상대 가족에 관심(13.2%)' 등이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 중에는 곰과보다는 여우과를 선호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여성이 토라져서 장기간 말도 안 하고 뚱하니 있으면 답답하게 느껴진다"라며 "남성들 중에는 화가 나면 절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사례가 있는데 여성들로서는 질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