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알고있지만,'

배우 류준열과 환승연애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한소희 소속사가 악플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18일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좌) 한소희, Instagra 'xeesoxee' / (우) 류준열, Instagram 'ryusdb'

소속사는 "당사와 배우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며,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에서 함께 여행 중이라는 관광객의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하와이에 간 것은 인정했지만 배우 개인의 사생활임을 강조하며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좌) 한소희가 올린 스토리, Instagram 'xeesoxee' /  (우) 혜리가 올린 스토리, Instagram 'hyeri_0609'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여인 혜리가 인스타에 의미심장한 스토리를 게재하면서 두 사람의 교제 시기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환승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한소희는 16일 개인 블로그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습니다"라고 열애를 인정했지만 환승 연애는 전면 부인했다.  

그럼에도 두 배우 열애와 관련한 악플과 비방이 끊임없이 달리고 있어 각각의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하기로 밝혔다. 

한편, 류준열은 17일 입국했으며, 한소희는 18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