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도를 상승시키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체중 감량 목표량은 7kg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 다니엘 리(Daniel Re) 박사팀은 여자는 최소 3.5kg, 남자는 4kg를 빼는 것이 얼굴살 감량에 티가 나며 7kg를 감량하는 것이 얼굴을 매력적이게 보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니엘 리 박사팀은 20~40대 성인남녀를 100명을 대상으로 얼굴을 포착한 뒤 이들의 체질량 지수를 분석해 원본 사진과 지방량을 늘린 가공된 사진을 비교했다.
박사팀은 이렇게 만든 사진을 무작위로 2장을 선택해 참가자 100명에게 어떤 사진이 더 뚱뚱해 보이는 지 질문했다.
설문 결과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얼굴 지방량을 늘린 사진이 더 뚱뚱하게 보이며 건강에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다니엘 레 박사는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서는 남성의 경우 4kg, 여성의 경우 3.5kg을 감량하는 것이 좋으며, 사람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생각하기 위해서는 약 7kg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살이 찌면 면역력과 심혈관 기능이 저하돼 건강에도 좋지 않다"며 "체중 감량은 외관상 좋아 보일 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