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설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연인 사이를 인정한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반박한 가운데, "재밌네"를 던진 혜리는 여전히 침묵 중이다.
지난 17일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는 "혜리의 SNS와 관련해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이 결별을 인정한 시기와 한소희가 류준열의 첫 만남 시기가 겹친다며 환승연애 의혹을 제기했다.
혜리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재밌네"라는 멘트가 담긴 SNS 게시물을 올렸다. 류준열의 SNS '팔로우'도 취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류준열과 혜리가 지난 11월 같은 디자인의 폰케이스를 사용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헤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의 환승연애라는 의혹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칼을 들고 있는 강아지의 사진을 올리며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는 환승연애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결별 이후 서로를 알게 됐고, 올해 초부터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혜리는 SNS를 올린 15일에 이어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한편 혜리는 영화 '열대야'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중이다. 혜리가 "재밌네"라고 올린 사진도 '열대야' 촬영차 방문한 태국에서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