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별의별 기상한 일이 다 일어나는 인도. 이곳의 한 결혼식장 사무실에 표범이 들이닥쳤다.
사무실에는 12살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침착하게 대처하며 표범을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표범이 들이닥친 인도의 한 결혼식장 사무실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을 보면 사무실을 지키던 소년은 표범을 마주했음에도 아주 침착하게 대응한다.
먼저 표범이 자신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아주 조용히 움직인다. 이후 밖으로 나가며 표범이 스스로 나오지 못하도록 문을 닫는다.
그리고 손에서 스마트폰이 떨어지지 않도록 꽉 쥐는 모습이다.
표범을 사무실에 가둔 소년은 즉각 아버지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표범을 진정시킨 뒤 무사히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은 SNS에 공개된 뒤 조회수가 폭발했다. 수만 명의 누리꾼이 공유하면서 전 세계로 퍼졌다.
소년은 여러 외신들과 인터뷰를 했다. 소년은 "표범은 정말 나를 가까이 지나갔다"라며 "무서웠지만 당시에는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침착한 대응을 보니 완전 어른이다", "표범을 보고 안 놀라는 걸 보니 찐 인도인", "정말 기특하고 용감한 소년이네", "어른인 나도 소년에게 배우고 싶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