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짜장면 평균 가격 7천원으로 치솟자...반대로 수요 폭증하는 식품의 정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대한민국의 물가가 이례적으로 급등하고 있다. 특히 외식 메뉴 가격의 상승이 충격적이다.


'국민 음식'으로 불리는 짜장면·짬뽕의 가격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한달 만에 5백원씩 두 번 올린 곳도 있더라"라며 짜장면·짬뽕 가격에 충격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런 상황의 여파일까.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식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국소비자원 가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짜장면 평균 가격은 7069원이었다. 이는 2022년 2월(5769원)보다 22.5%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삼계탕은 16.2%(1만4500원→1만6846원), 비빔밥은 15.7%(9308원→1만769원), 냉면은 15.1%(9962원→1만1462원), 삼겹살 200g은 13.7%(1만7159원→1만9514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짜장면의 가격 상승 폭이 훨씬 크다. 짬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 같은 짜장면·짬뽕 가격 상승에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체품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짜파게티·진짬뽕 등 짜장라면·짬뽕라면을 소비하는 것이다.


이마트 기준 짜장라면과 짬뽕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26.6% 증가했다. 외식 메뉴 가격 상승 폭만큼 상승했다.


짜파게티 / Instagram 'nongshim'짜파게티 / Instagram 'nongshim'


마트에서 1개당 1천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