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로또 1111회 수동 51억 초대박 터졌나...1등 17억원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1111회차 로또 당첨자가 발표됐다. 시민들은 당첨금액보다 '1등 판매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1등 당첨자가 3게임이 나온 판매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대전에 자리한 판매점이었다.


지난 16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11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당첨게임은 총 16게임이었다.


1등 당첨금은 각각 약 17억원씩이다.


인사이트동행복권


1111회 로또 당첨게임 중 6게임이 자동이었다. 수동은 10게임이었다. 통상 자동이 수동보다 많은 게 보통인데, 이번에는 수동이 더 많았다.


이번 회차에서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091곳 중 1곳(수동) 비롯해 서울 1521곳 중 4곳(자동 2곳·수동 2곳), 경북 409곳 중 1곳(자동), 충북 292곳 중 1곳(자동), 강원 259곳 중 1곳(수동), 대전 235곳 중 3곳(자동 1곳·수동 2곳), 112곳인 제주에서는 2곳(자동 1곳·수동 1곳)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수동 당첨 배출 판매점은 7곳이다. 대전 유성구 반석로에 자리한 '씨유 대전반석역점' 로또복권 판매점은 수동 1등이 3게임이나 터졌다. 총 당첨금은 무려 약 51억원이다.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이 중복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수동은 동일인인 경우가 많아 '1인 51억 대박'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당첨자가 자발적으로 확인을 해주지 않으면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추측의 영역이다.


다만 로또복권 판매점 다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동 방식을 선호하는 이들의 경우 같은 번호 6개로 중복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수동 대박이 터질 경우 동일인의 복수 당첨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인사이트네이버 거리뷰


한편 대한민국에서 1등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노원구의 로또 명당 '노원 스파' 판매점에서는 1등 당첨자가 또 나왔다. 


이로써 역대 1등 당첨자는 총 5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