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할아버지가 출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에서는 71세 최강 동안 할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방송에서 할아버지가 등장하자 생각보다 젊어 보이는 모습에 MC들은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71세라고 답하자 MC 이영자는 "동안이시다"라며 깜짝 놀랐다.

깜짝 놀라는 MC들을 향해 할아버지는 "염색을 조금 했다"며 수줍게 말했다.

한편 할아버지의 손녀는 할아버지가 평생 일만 하셔서 걱정이라며 "아침 4시에 일어나 밭일을 하고 직장에 출근하신다"고 밝혔다.

이어서 손녀는 할아버지가 '동네 맥가이버'로 불린다고 말하며 "동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참견하신다. 옆집 할머니 전구도 갈아 끼우시고 동네 병원 히터가 고장나도 가셔서 고치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손녀는 " (할아버지) 나이도 있으신데 그만 쉬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에 할아버지는 "해병대 출신이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면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