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상인들이 값을 더 받기 위해 생선의 배 안에 납이나 돌 등 이물질을 넣는 꼼수를 쓰는 경우가 있다.
최근 이런 꼼수를 당했다며 분노했던 한 남성은 이물질의 정체를 깨달은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태국 포털 사눅닷컴은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제리(Jerry)라는 43세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제리는 며칠 전 시장에서 생선을 사와 집에서 요리를 시작했을 때 상인의 꼼수가 의심되는 증거를 포착했다.
생선의 배를 가르자 안에서 수없이 많은 작은 돌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를 본 그는 무게를 속여 가격을 높이려는 상인의 속임수라고 생각했다.
분노한 그는 상인에게 따지러 갈 준비를 했다. 그런데 돌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리저리 각도가 바뀔 때마다 반짝이는 게 평범한 돌이 아닌 것 같았다.
그는 곧장 생선의 배에서 나온 돌멩이들을 전문가에게 보냈다.
전문가들의 감정에 제리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는 보석 시장에서 꽤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사파이어 원석이었기 때문이다.
제리는 "횡재했다"며 크게 기뻐했다.
사파이어 원석이 어떻게 물고기의 뱃속에 들어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미네랄이 풍부한 강에 살면서 우연히 삼켰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