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마블의 안티 히어로 베놈이 오는 10월 돌아온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베놈'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의 개봉일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소니 픽처스는 켈리 마르셀(Kelly Marcel)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베놈 3'의 제목이 '베놈: 더 라스트 댄스(Venom: The Last Dance)'로 확정됐으며 북미 기준 오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베놈'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졌다.
당초 '베놈: 더 라스트 댄스'는 2024년 6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영화계 파업으로 인해 제작이 중단된 뒤 11월 말부터 촬영이 재개되면서 11월 8일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소니는 개봉일이 2주 앞당겨져 10월 25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영화 '베놈: 더 라스트 댄스'의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주인공 에디 브록은 그대로 톰 하디가 연기하며 주노 템플, 추이텔 에지오포, 클라크 바코가 합류한다.
연출은 '베놈' 1, 2편과 '크루엘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등의 각본을 집필한 켈리 마르셀이 맡았다. 이번 영화는 그의 장편 데뷔작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영화 '베놈' 1편은 전 세계적으로 8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1,203억 원), 2편은 5억 달러(한화 약 6,59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