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태극기 이모티콘에 손 하트...한국 팬들에게 인사 전한 오타니

인사이트Instagam 'shoheiotani'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13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오타니가 공유한 사진은 다저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한 채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인사이트고척돔 스카이박스 / 서울시


다가올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염두에 둔 사진이다.


오타니는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태극기 이모티콘을 추가해 한국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15일 한국에 도착해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차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지만,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그는 지명타자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장쾌한 홈런포에 도전한다.


그가 투수 마운드에 오르는 경기는 2022년 기준 약 2000장, 지난해에는 약 3000장 이상의 티켓이 팔렸다. 이번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공식 개막전 티켓은 무려 8분 만에 매진됐다.


Instagram 'shoheiohtani'Instagram 'shoheiohtani'


한편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양쪽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다.


또 실력만큼 인성도 훌륭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AL)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그는 2021년에 이어 2023년에도 AL 최우수선수(MVP)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한화 약 9209원)를 받으며 LA 다저스와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