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이 연애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연인 김유지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13일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이 물어보셔서 이제는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기사로 보시는 것 보다 제가 직접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유지와 좋은 만남을 가졌고 1년 전쯤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결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쁜 추억으로 남기고 다시 각자의 행복한 삶으로 살아가겠다. 응원해 주셨던 분들 감사하다"며 "저도 유지의 삶을 응원할 거다"라고 말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지난 2019년 TV조선 연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3'에서 만났다.
이들은 당시 방송에서 파격적인 스킨십을 선보이며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약 4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정준은 1979년생, 김유지는 1992년생으로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정준은 방송에서 김유지를 다수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22년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이 결혼에 골인한 만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한편 정준은 1990년 MBC 드라마 '내 친구 깨치'로 배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별난여자 별난남자' '시티헌터' '천일의 약속' '맛있는 인생' '무자식 상팔자'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김유지도 가명 '송유지'로 활동하며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