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커플 이장우와 조혜원의 결혼이 임박한 것일까. 조혜원의 집안 행사에서 이장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조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잔치에서 금지된 사랑 부른 장우 삼촌 아가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한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장우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정식과 함께 돌잔치에 참석한 모습이다.
조정식은 MC딩동에게 "(이장우가) 록발라드를 잘한다. '금지된 사랑'을 잘한다"고 말했다.
곧이어 돌잔치장에서 '금지된 사랑' 반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돌잔치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선곡에 이장우는 당황해했다.
그는 "무슨 일이냐. 아기 돌잔치에서 이게 뭐냐. 미안하다" 하면서도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고음 부분까지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조혜원 가족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조혜원은 이 모습을 직접 촬영하며 응원한 것으로 보인다.
조혜원과 이장우는 지난해 6월부터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해 12월 '2023 MBC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조혜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될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말했다.
이후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에서 "(여자친구가) 엄청 감동받았다. 진짜로 (결혼을) 약속한 건 아니었지만 그런 얘기를 먼저 해줘서 고마워하더라"고 밝혔다.
공식석상 언급에 이어 가족 행사까지 함께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곧 결혼하려나 보다", "두 사람 보기 좋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