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노이가 광고 노쇼 사태로 논란인 가운데 '미노이의 요리조리' 새 시즌이 불발됐다.
11일 JTBC는 유튜브 웹 콘텐츠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시즌4를 준비 중이었지만 사실상 불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1년 6개월여 만에 시즌4를 준비 중이었지만, 준비가 완전히 정지됐다.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게스트와 대화를 이어가는 미노이의 쿠킹 토크쇼다.
미노이는 이 콘텐츠를 통해 매운맛 토크와 솔직한 매력으로 MZ세대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평균 100~200만의 조회수를 자랑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3의 이동욱 편은 무려 76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하반기를 끝으로 '미노이의 요리조리' 시즌3이 막을 내린 가운데 구독자들의 새 시즌 요청이 이어져 게스트 섭외를 위한 움직임도 있었지만, 새 시즌 준비는 중단됐다.
앞서 미노이는 광고 노쇼 논란으로 인해 소속사 AOMG와 입장이 엇갈리며 갈등을 빚고 있다. 전속계약 해지(파기)설까지 돌고 있다.
미노이는 화장품 브랜드 P사와 광고 촬영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고, 미노이는 '2시간 전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며 계약 건에 대해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