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영국서 뛰는 배준호, 양현준, 김지수가 황선홍호에 승선 못한 이유

인사이트황선홍 감독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황선홍 임시감독(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태국전 2연전에 출전한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불리는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영국 3인방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이 세 선수의 이름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한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있었다.


인사이트배준호 / GettyimagesKorea


11일 오전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WAFF U-23 챔피언십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양현준과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배준호,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해외파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양현준 / 뉴스1


양현준, 배준호, 김지수는 A대표팀 승선이 거론됐지만, 황 감독은 파리 올림픽 진출을 위해 배준호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WAFF U-23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대회다. 주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총 8개국이 참가한다.


인사이트김지수 / GettyimagesKorea


각 국가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이 대회는 A대표팀 일정상 황 감독이 직접 지휘하지는 못한다. 명재용 코치가 대신 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대표에 이름을 올린 배준호는 영국 챔피언십 스토크시티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스토크시티에서 지난 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