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아이유의 '광팬'을 자처해 웃음을 안긴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아이유 H. E. R 월드 투어 콘서트' 서울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아이유의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박보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또한 객석에서도 반가운 얼굴이 포착됐다. 바로 배우 김수현이다.
김수현과 아이유의 남다른 우정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아이유가 처음 연기를 도전했던 KBS2 '드림하이'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이후 KBS2 '프로듀사'에서도 연예인과 신입 PD 역으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2012년에 열린 아이유의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4년 아이유의 소극장 콘서트 '딱 한발짝.. 그 만큼만 더', 2019년 아이유 투어 콘서트 'LOVE, POEM', 2022년 아이유 아홉 번째 단독 콘서트 '2022 IU CONCERT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등에서 포착된 바 있다.
10년 넘게 아이유 콘서트에 빠지지 않는 김수현.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유 광공", "남자친구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 등의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김수현이 '찐팬'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경우 김수현이 출연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첫 방송과 겹쳐 일정이 바빴을 터.
アンアンコールのIUちゃん可愛すぎるのとその時のキムスヒョンの나만 몰랐던 이야기の叫び声も可愛すぎた
— 유 (@yrMiLsDbp9JFnEo) March 10, 2024
推しのコンサート見ながら推しの席近くで見ることが出来て幸せすぎました#IU #HER_WORLD_TOUR #아이유 pic.twitter.com/Mw7YsNnMEt
그런데 김수현은 객석에서 유애나(아이유의 공식 팬클럽)와 함께 공연을 즐긴 것은 물론이고 앵앵콜 신청곡 요청 시간에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외쳤다는 팬들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콘서트장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노래 제목을 외치는 김수현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입성하는 만큼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