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광고 촬영 노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기안84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노이 논란 기안84 예상 적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글에는 지난해 11월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미노이 팀 VS 기안84 팀 피 튀기는 AOMG 게임 현장!"이라는 제목의 '미노미노이 워크샵' 2회 영상이 공유됐다.
이날 미노이는 식사 도중 기안84에게 자신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그냥 뭐, X싸고 있네. 내가 너 딱 2년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그리고 더 잘 될 것 같다. 야망이 있더라"고 수습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노이랑 기안 처음 만난 게 2022년 6월쯤이다", "평소에 행실이 별로였던 거 아니냐", "기안84는 이미 알고 있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 1월 화장품 브랜드 P사의 광고 촬영을 두 시간 전 펑크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노쇼 논란'이 불거졌다.
미노이는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다.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수정 요구가 조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AOMG 측은 "미노이와 그동안 계속 대리 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한 번도 이 방식을 문제 삼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가 미노이에게 제시한 계약금은 6개월에 2억 원, 미노이가 이해한 금액은 2억 5천만 원이라는 내용도 나오면서 광고료에 대한 입장차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