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푸바오갤러리

'국민 판다' 푸바오가 다음 달 초 중국으로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푸바오를 응원하고자 지하철 광고를 게시했다.

8일 디시인사이드 푸바오갤러리 운영진은 인사이트에 푸바오 팬들이 깜짝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푸바오갤러리 운영진에 따르면 용인 경전철 에버랜드역에 오는 14일까지 푸바오의 미래를 응원하는 광고가 걸린다.

디시인사이드 푸바오갤러리

푸바오가 웃는 사진을 메인으로 'FU'라는 알파벳을 따라 사진을 배치한 해당 광고에는 "우리의 영원한 아기판다 후바오", "행복을 주는 보물, 이제 행복한 보물이 되길"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 광고는 디시인사이드 푸바오갤러리 운영진이 팬들과 비용을 모금해 진행했다.

푸바오갤러리 운영진은 "푸바오 이름의 뜻이 '행복을 주는 보물'인데 이름에 걸맞게 한국 국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줬다. 중국에 가서는 더욱 행복해져서 '행복한 보물'로 불리면서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파해 주기를 바란다"며 "푸바오가 한국에서 사육사님들의 사랑을 받아 행복했던 것처럼, 중국에 가서도 행복하길 응원한다"고 인사이트에 전했다.

디시인사이드 푸바오갤러리

현재 광고는 오는 14일까지 게시되고, 오는 15일부터 푸바오가 중국에 갈 때까지는 '푸바오의 사계절'을 응원하는 광고로 교체된다.

이전에 화제가 된 밸런타인데이 기념 푸바오 선물 지하철 광고는 오는 13일까지 게시된다고 하니 참고하는 게 좋겠다.

한편 푸바오는 한 달간 특별 건강관리 및 이송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한 후 다음 달 3일께 중국으로 향한다.

푸바오는 지난 2021년 1월 4일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지 1,154일 만인 지난 3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Instagram 'witheverland'

Instagram 'hey_pandaworld'

에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