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푸바오가 지냈던 야외방사장 산책 나와 '푸스빌' 냄새 맡으며 딸 그리워하는 아이바오 (영상)

인사이트YouTube 'Dailypanda TV'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국내 1호 아기 판다' 푸바오가 다음 달 3일 중국행을 앞두고 있다. 만 4세가 되기 전 번식을 위해 돌아가야 한다.


현재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판다월드 내실에서 생활 중이다. 병역 관리를 위해서 이곳에는 지정된 사육사들만 출입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푸바오가 지내던 야외방사장으로 산책 나온 엄마 아이바오의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Dailypanda TV'


지난 6일 에버랜드 판다월드 '바오패밀리'의 귀여운 모습을 포착해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Dailypanda TV'에는 아이바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약 9개월 만에 야외방사장으로 산책 나온 아이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바오가 야외방사장에 나오기 전 사육사들은 푸바오의 감성 벤치와 청록 해먹을 철거했다. 사육사들은 "푸덕이(푸바오 팬) 분들이 많이 아쉽겠지만 아이바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철거한 것"이라며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Dailypanda TV'


야외방사장으로 나온 아이바오는 해먹 자리 밑, 푸바오가 늘 지내던 '푸스빌'에 올라가 딸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마치 딸이 남긴 '편지'를 읽는 듯 천천히 그리고 오랜 시간 냄새를 맡으며 '낑낑'하는 듯한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푸바오가 남긴 편지 읽는 것 같다", "아이바오의 눈이 슬퍼 보인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이별은 힘들고 아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Dailypanda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