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이 지난 7일 열린 '제22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기존의 영화상들과 달리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유쾌하게 치르는 것이 특색이다.
안재홍은 지난해 8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아웃사이더 주오남 역을 찰떡같이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비주얼과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감을 한층 높인 안재홍은 그의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인생작을 추가했다.
주오남을 연기하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은퇴설 신드롬'을 일으킨 안재홍은 이번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시리즈 부문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함께한 이들에게 영광을 나눴다.
한편, 안재홍은 오는 15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 출연해 그의 순정남 계보를 이어간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개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