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정동원, 아버지 교도소 수감 뒤늦게 알고 충격 받아...父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

트로트 가수 정동원 / Instagram 'dongwon_15'Instagram 'dongwon_15'


가수 정동원의 아버지가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은 가운데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8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동원이 최근 부친이 교도소 수감 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의 아버지 A씨가 트로트 가수 B씨와 전속 계약 갈등을 겪고 있다"며 "A씨가 교도소에 수감돼 전속계약 해지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매니지먼트 계약서를 작성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통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B씨가 전속계약 파기를 요구했다.


Instagram 'dongwon_15'Instagram 'dongwon_15'


이 과정에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B씨는 뒤늦게 A씨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거 A씨는 정동원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할 당시 객석에서 아들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방송에는 A씨가 아내와 이혼 후 부산에서 사업을 하면서 정동원이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A씨와 정동원은 최근까지도 따로 생활하고 있었고 정동원은 부친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정도만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부친과 얽힌 사건과 구치소 소감 소식을 접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dongwon_15'Instagram 'dongwon_15'


이와 관련해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아버지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B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연락 두절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확인해 보니 현재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의 출소 일정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 계약을 파기하기도 어렵다"며 "현재의 계약 관계를 마무리한 다음 좋은 소속사를 만나 마음 편하게 활동하고 싶다. 갈등 역시 원만하게 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더불어 B씨는 정동원이 해당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어떠한 상처와 피해도 보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가 어떤 문제로 수감 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2007년생인 정동원은 2019년 미니 앨범 'miracle'로 데뷔했다.


이후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뿐 아니라 솔로 아이돌 'JD1'으로 변신해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