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저도 예뻐해 주세요♥" 푸바오 언니에게 인기 밀리자 코앞까지 와 애교 부리는 에버랜드 아기 호랑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푸바오의 빈자리에 에버랜드 관람객들이 슬퍼하고 있는 가운데 에버랜드 호랑이들이 귀여운 애교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랑이가 팬 미팅 해줬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우리·나라'라는 이름을 가진 사둥이 호랑이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보면 마치 관람객과 눈을 맞추듯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다. 사둥이는 커다란 두 발로 창틀을 짚고 서서는 관람객들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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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들의 눈빛이 "왜 이제 왔냐"는 듯 보이기도 한다.


글쓴이는 "너무 귀엽다. 얘네 푸바오보다 한 살 어리다고 한다"며 "호랑이들이 기다리니 어서 보러 와라"고 전했다.


실제로 사둥이들은 지난 2021년 6월생으로, 2020년 7월생인 푸바오보다 한 살 어리다. 호랑이의 평균 수명이 15~20년인 것에 비하면 사둥이는 아직 귀여운 어린이 호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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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댓글에는 사둥이의 귀여운 순간을 목격한 이들의 인증 사진이 줄지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호랑이들 너무 잘생겼는데 귀엽기까지 하다"며 "언니? 동생?이 앉아 있는데 비집고 들어가서 둘이 같이 눕는 거 보고 너무 귀여워서 소리 지를 뻔했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댓글에 "무서운데 귀엽다", "관리상태가 너무 좋다. 윤기 흐르고 예쁘다", "그냥 큰 고양이 같다", "왕 크고 왕 귀엽다", "에버랜드 타이거밸리 필수 코스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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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에버랜드에는 '아름·다운·우리·나라' 네 마리의 호랑이가 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 27일 '멸종위기' 한국 호랑이인 태호(아빠)와 건곤이(엄마)가 자연번식에 성공해 태어났다.


당시에는 강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암컷의 막내까지 오둥이였으나 강산은 생후 196일 만에 고기를 먹다 급성 기도 폐쇄로 질식사하며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