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기분 좋은 날' / Naver tvcast
"~전해라" 시리즈로 유명해진 가수 이애란이 '백년인생'의 원래 제목이 따로 있었다고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2016 스타예감' 코너로 짤방으로 유명해진 가수 이애란이 출연했다.
이날 이애란은 "처음 '백세인생'을 받고 성공 예감했냐"라는 MC 질문에 "처음 악보를 받았던 1995년도 당시 제목이 '저세상이 부르면 이렇게 답하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사를 보니깐 처음에 가사가 너무 재미있어서 웃었다"면서 "진지하면서도 코믹하여 마음에 쏙 들었다"고 말했다.
"누구에게 제일 먼저 들려줬냐"는 질문에 대해 "처음 아버지한테 노래를 들려드렸다"면서 "눈물을 글썽거리시며 '그래 잘해봐라'라고 응원해주셨다"고도 덧붙였다.
이애란은 이어 "아버지께서 제목하고 음반 나오는 것까지 보셨다"면서 "지난해 5월 돌아가셔 긴 무명 끝에 얻은 결실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해 눈물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