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샤워한 뒤 알몸으로 6살 딸 앞에서 중요부위 말리는 남편 때문에 짜증 난다는 여성의 고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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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고 알몸으로 나와 6살 딸 앞에서 중요부위를 말리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한 네이버 카페에는 샤워한 뒤 알몸으로 딸 앞에서 중요부위를 말리는 남편 때문에 화난다는 여성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의 특이한 습관 때문에 부부싸움까지 하게 됐다. 바로 샤워 후 알몸으로 나와 선풍기 앞에서 중요부위를 말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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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딸이 보고 있어) 속옷을 입으라고 했더니 자기 집에서 자기 마음대로 못 하냐더라"면서 "속옷에 성기가 달라붙으면 끈적여서 싫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은 6살의 적지 않은 나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욕실에 손풍기를 두는 건 어떠냐는 질문에 "남편은 TV 보면서 말리고 싶다더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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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남편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딸 교육상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알려줬는데도 '내 집에서 내 마음대로'라는 논리를 들어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건 아빠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경험상 6살이면 다 기억난다. 원하지 않는데도 보이는 것도 폭력 아니냐", "아동 전문가에 따르면 아빠의 벗은 몸을 자주 보며 자란 여아의 경우 남성 나체에 대한 경계심이나 거부감을 느끼지 못한 채 성장한다고 한다. 아동 성범죄에 취약해질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하니 남편과 꼭 다시 대화를 나눠 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