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바람피우며 여성 4명에게 '성병' 옮긴 뒤 잠수"...유명 래퍼 폭로 나왔다

인사이트Instagram 'jackinthefuture'


중국 래퍼 만서극이 4명의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뒤 병원비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폭로가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중국일보'가 래퍼 만서극(33)이 여성 4명에게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를 옮겼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만서극은 여성들이 HPV에 감염된 이후 치료비를 주지 않는 등 미흡한 대처로 많은 비판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ackinthefuture'


최근 한 여성은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만서극이 HPV 보균자임에도 이를 숨기고 여러 여성과 성관계해 여성 4명에게 HPV를 옮겼다고 폭로했다.


여성은 "래퍼 만서극, 공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여성에게 상처를 주고 속이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여성은 만서극과 몇 년간 동거했다고 밝히면서 HPV 확진 이후 만서극과 나눈 대화를 공유했다.


당시 만서극은 걱정하는 여성을 향해 "HPV 감염은 내 문제"라면서 치료비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수술 당일 늦었을 뿐만 아니라 병원비도 부담하지 않은 채 돌연 연락을 끊었다는 게 여성의 주장이다.


인사이트Instagram 'jackinthefuture'


만서극의 HPV 감염을 폭로한 여성은 "만서극이 갑자기 잠적해 간병 없이 홀로 회복해야 했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3명의 여성도 만서극 때문에 HPV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자신도 HPV에 감염됐다고 주장한 익명의 여성은 "호텔 침대에서 이미 사용한 칫솔 두 개와 콘택트렌즈를 발견했다"며 만석극의 양다리 정황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HPV 양성이 발견됐다. 폭로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증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만서극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데뷔한 만서극은 아이치이 프로그램 '랩 오브 차이나'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