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K리그서 조규성보다 더 골 많이 넣은 '이 선수',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될까

황선홍 감독 / 뉴스1황선홍 감독 / 뉴스1


지난 5년간 K리그1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하고 있는 '득점기계'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될까.


한국 축구대표팀 황선홍 임시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태국전 2연전 명단에 새로운 인물을 뽑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황희찬의 부상과 이강인의 징계 가능성 때문이다.


5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과 코치진은 K리그 경기를 분석하며 선수단 점검에 돌입한 상태다.


뉴스1뉴스1


현재 새로이 승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는 이승우가 꼽힌다.


최근 2년간 K리그 2선 자원 중 단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올 시즌 역시 출발이 좋기 때문이다. 이승우도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Instagram 'seungwoolee'이승우 / Instagram 'seungwoolee'


그다음 떠오르는 선수는 울산 HD 소속 스트라이커 주민규다.


주민규는 지난 5년간 K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다. 올시즌 포함 K리그1에서 다섯 시즌 동안 119경기 6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바로 주민규다. 2021, 2022, 2023시즌 3연속 득점 1위를 기록했다.


뉴스1주민규 / 뉴스1


국대 스트라이커 조규성과 득점왕 경쟁을 펼친 2022 시즌에도 같이 17골을 넣어 1위에 올랐다. 당시 조규성은 페널티킥이 7골, 주민규는 3골이었다. 필드골은 주민규가 더 많았다는 이야기다.


아시안컵 동안 조규성이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는 점과 현재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페널티킥을 2개나 실축하는 등 퍼포먼스가 좋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주민규의 깜짝 발탁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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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의 꿈은 국가대표다"라며 "너무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주민규의 와일드카드 선발을 원한 바 있다. 그만큼 눈여겨보고 있었기에 승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인사이트배준호 / GettyimagesKorea


한편 새로이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영국 챔피언십 스토크시티 배준호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