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전국노래자랑'의 MC 김신영이 프로그램에서 공식 하차한다.
앞서 오늘 오전 故 송해 선생님의 뒤를 이어받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오던 개그우먼 김신영이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KBS 측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줬다.
4일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KBS는 "故 송해 선생님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MC 남희석이 진행할 첫 방송은 오는 31일에 송출될 예정이다.
이날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라며 "오는 9일 마지막 녹화다.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최연소이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았다.
34년간 프로그램을 이끈 송해 선생님이 작고한 뒤 바통을 이어받은 김신영은 약 1년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