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1500억 사나이' 이정후 4경기 연속 안타쇼...타점·볼넷·도루까지

인사이트Instagram 'sfgiants'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왜 1500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인지를 입증하며 미국 매체들의 비판적 견해를 수정하게 만들고 있다.


4일(한국 시간) 이정후는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쳤던 홈런 빼고 이날 타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했다.


Instagram 'sfgiants'Instagram 'sfgiants'


안타 1개를 추가한 이정후는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55(1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318이다.


이정후는 1회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이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 때 득점을 기록했다.


2회 2사 1, 3루에서는 아쉽게 땅볼을 치며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4회 2사 1, 2루 득점권 타석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Instagram 'sfgiants'Instagram 'sfgiants'


보란 듯 적시타를 뽑아낸 그는 2루 도루까지 기록하며 '발야구'도 선보였다.


6회 타석에서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어썸킴' 김하성은 홈런을 쳤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를 치고 홈런 1개에 3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