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영화 '파묘' 5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공개된 '험한 것 시점' 새 포스터

인사이트영화 '파묘'


영화 '파묘'가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묘는 지난 1일 삼일절 하루 동안 관객 85만1597명을 동원하며 자체 최고 일일 관객수를 경신했다. 삼일절 연휴 중간 날이었던 어제(2일) 역시 83만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또한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에 돌파하는 등 올해 개봉 영화 중 역대급 속도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와 유사한 속도이자 14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성원에 보답하고자 쇼박스 측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김고은 분),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 그리고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이도현 분)이 내려다 보는 모습이다.


이는 한 팬이 그린 팬아트를 모티브로 했다. 해당 그림은 한반도 모양이 된 하늘과 이른바 '험한 것 시점'이라 불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쇼박스 측은 해당 팬아터에게 '메시지를 확인해달라'는 답글을 남겼고, 이를 실제 포스터로 탄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스페셜 포스터에서도 원작처럼 한반도 모양의 하늘이 잘 표현되어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파묘 팬들은 "한반도 모양인 게 소름돋는다", "최민식 단추가 독도 위치인 것 같다. 색으로 표현했다", "쇼박스 일 잘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칭찬하고 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물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