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ickstarter
요란한 경고음으로 달콤한 잠을 깨우는 알람과 사투를 벌이는 잠만보들을 위한 획기적인 알람 시계가 등장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발로 밟아야 알람을 해지할 수 있는 신개념 알람 시계 '러기(Ruggie)'를 소개했다.
영상 속 폭신폭신한 패드형의 이 알람 시계는 손으로 누르는 게 아닌 발로 밟아야 알람이 꺼지는 식이다.
메모리폼 소재의 패드에 무게를 인식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3초간 밟아야만 알람을 해지할 수 있다.
두 발을 패드에 올리면 좌측 상단에 시간을 표시하는 LED창에 불이 들어오며 PC와 연동해 원하는 기상음도 설정이 가능하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지 않고는 알람을 끌 수 없는 해당 제품은 소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 올라와 목표 금액 3만 6천 달러(한화 약 3천9백만 원)를 훌쩍 뛰어 넘는 등 4만 2천 달러(한화 약 4500만 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