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9일(목)

10대 딸이 집에 남자친구 데려와 방문 잠그자 '전기톱'으로 문 잘라버린 엄마 (영상)

인사이트TikTok 'itsgoneviral'


10대 딸이 남자친구와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자 엄마가 전기톱으로 문을 부수는 충격적인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는 한 영국인 엄마가 남동생을 시켜 딸의 방문을 자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전기톱으로 방문의 가운데 부분을 자르는 순간이 담겼다.


인사이트TikTok 'itsgoneviral'


엄마 A씨는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와도 되냐고 물어 괜찮다고 했다. 다만 문을 절대 잠그지 않고 열어둬야 한다고 했지만 남자친구와 들어오자마자 방문을 잠그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닫힌 문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해 문의 일부를 제거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문을 자르기 위해 집으로 딸에게는 삼촌이 되는 남동생을 불렀다.


전기톱을 들고 온 남동생은 방문에 사각형 모양의 구멍을 내버렸다.



영상에서는 A씨의 10대 딸은 "나 좀 내버려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삼촌은 영화 '샤이닝' 속 잭 니콜슨의 명대사 "히얼스 쟈니(here's Johnny!)"라고 외치며 장난을 쳤다.


이후 그는 문 안쪽으로 고개를 내밀어 "남자친구가 있을 때 문을 잠그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훈계했다.


또 조카의 남자친구에게는 "내 조카 만지지 마. 이 자식아"라고 경고했다.


이 모습을 본 소년은 기겁을 했다고.


인사이트TikTok 'itsgoneviral'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엄마와 삼촌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모녀간의 신뢰를 손상시켜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극단적인 조치라고 비난했다.


아동학대라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해당 영상은 약 6만 2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