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의 연애를 인정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했다.
27일 오후 2시 47분 기준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800원(3.47%) 하락한 7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디스패치'가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설을 보도한 이후 주가가 뚝 내려갔다.
오후 1시 30분에는 3,900원 하락한 76,800원까지 떨어졌다.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열애설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FW 패션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이제 알아가는 사이로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또한 "(두 사람이)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한편 엔터주들은 음반 시장 둔화와 국내 증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부각 속에 업종이 소외되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전날까지 하이브(-6.8%), YG엔터테인먼트(-28.6%), SM엔터테인먼트(-5.53%), JYP엔터테인먼트(-23.7%)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