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경동시장서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에 순대+만두+찹쌀 도너츠 사면 받는 어마어마한 양

인사이트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


광장시장의 일부 상인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1만5000원 모둠전을 시키자 10여개를 건네는가 하면 순대 8000원어치를 주문하면 마음대로 '모둠으로 섞어주겠다'며 1만원을 받는 등의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때문에 광장시장에는 '바가지'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붙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이와 대비되는 모습의 시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떡볶퀸 Tteokbokqueen'에는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 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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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


이곳은 경동시장에 위치한 한 가게로, 순대 1kg을 단돈 4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순대와 함께 먹는 내장인 오소리감투, 허파, 간 등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구매할 수 있었다.


오소리 감투 4000원어치는 순대 양과 비슷해 보였고, 허파 1000원, 간 1000원어치도 봉투에 한 가득 담겼다.


떡볶퀸은 해당 가게에서 머릿고기도 1만2000원어치 구매했는데, 썰어도 썰어도 끝이 없는 푸짐한 양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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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


뿐만 아니라 경동시장 곳곳에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있었다.


떡볶퀸은 수제 야끼만두집에서 1만 원을 내고 30개를 샀으며 찹쌀 도너츠는 1개당 200원에 팔고 있었다.


맛 역시 훌륭했다. 떡볶퀸은 "진짜 맛있다. 떡볶이가 절로 땡기는 맛이다"라며 "머릿고기며 내장이며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너무 맛있었다"고 호평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금액과 양에 누리꾼들은 "비교 안 할 수가 없다", "같은 시장인데 달라도 이렇게 다르다니", "우리집 근처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