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뽑은 장원영 머리카락 팝니다"
지난 23일 중국 포털 넷이즈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머리카락이 경매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머리카락 세 가닥을 판매하는 경매 생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1,200명 이상이 시청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A씨는 "콘서트장에서 직접 장원영의 머리카락을 뽑았다. DNA로 신원확인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시작가는 99,999위안(한화 약 1,847만 원)이었다.
해당 머리카락이 실제 장원영의 머리카락인지 확인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A씨의 설명에 신빙성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은 서둘러 입찰에 나섰다.
머리카락의 가격은 무려 103,662위안(한화 약 1,915만 원)까지 치솟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저걸 파는 거냐", "진짜 장원영의 머리카락이라고 해도 천만 원에 파는 건 황당하다", "남의 머리카락을 뽑아서 파는 사람도 어이없고 사는 사람도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티스트 개인의 사생활과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