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아빠보다 맛있는 대나무 골라주는 오바오 이모의 손맛에 감동받아 고장난(?) 푸바오 (영상)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4월 초 중국으로 떠나는 자이언트판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 주말을 맞아 에버랜드에 많은 이들이 몰렸다.


매일 '오픈런'이 펼쳐지고, 관람 시간이 5분으로 제한된 탓에 온라인에선 '연속 5번 줄서기 꿀팁 대방출' 같은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푸바오의 먹방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지난 25일 SBS 'TV 동물농장'에는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바오 패밀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국으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푸바오가 이동 준비를 위해 공간 적응 훈련에 들어간 모습이 담겼다.


푸바오는 이를 위해 내실 생활을 하게 됐는데, 오바오(오승희 사육사) 이모의 특별한 선물에 감동하는 듯한 녀석의 모습이 웃음을 짓게 했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오바오는 아이바오의 분만실에 자리 잡은 푸바오가 심심할까 봐 최고로 신선하고 맛있는 대나무를 준비했다.


그는 푸바오를 향해 "푸 맛있어? 내가 일부러 좋은 거 골라왔어"라며 "아빠랑 엄마 거보다 훨씬 좋은 걸로 골라왔다, 비밀이야"라고 말했다.


대나무를 맛보기 시작한 푸바오는 눈이 대문짝만하게 커지더니 신선한 대나무를 허겁지겁 먹어 치웠다.


사육사들은 푸바오를 중국으로 떠나보내는 게 맞다면서도 녀석을 바라보는 눈에는 아쉬움과 사랑이 가득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