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푸바오 중국으로 떠나기 전 가족 송별회 하냐는 물음에 강철원 사육사가 한 말

Instagram 'witheverland'Instagram 'witheverland'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아쉽게도 4월 3일께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다.


푸바오는 특별 검역 준비를 위해 3월 3일까지만 일반에 공개돼 주말을 맞은 에버랜드에는 푸바오를 보려는 이들로 가득 찼다.


최대한 많은 관람객에게 인사하기 위해 마지막 사흘(3월 1~3일)간은 오픈시간부터 온종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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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가족 송별회'를 하냐는 물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문화일보'는 에버랜드 판다들의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떠나기 전 '가속 환송회'가 있냐는 물음에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송별회를 해주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 아이들은 단독 생활을 하는 특성상 그런 개념 자체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매체에 말했다.


그는 "푸바오가 가기 전에 엄마·아빠를 본다거나 동생들을 만나서 인사할 기회는 따로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이와 함께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도 2년 내 아이바오로부터 독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쌍둥이 자매도 떨어지게 되냐는 질문에 "2년 이후에도 되도록 둘을 붙여놓으려고는 하는데 워낙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멸종 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