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중국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마지막 눈 밟으며 아쉬워하는 푸바오 (사진)

인사이트뉴스1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향하기 전 마지막 겨울을 만끽했다.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푸바오가 함박눈을 맞으며 눈밭을 즐겼다.


판다는 두껍고 긴 털 덕분에 추운 날을 좋아한다. 특히 푸바오는 눈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푸바오는 눈밭을 뛰어다니고 내린 눈이 몸에 쌓여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나무를 먹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소복이 쌓인 눈밭을 뛰어다니는 푸바오는 미소를 짓고 있는 듯했다.


여기에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까지 등장하자 푸바오는 활짝 웃으면서 즐거워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제는 푸바오가 눈밭에서 뛰어노는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푸바오 팬들은 "한국에서의 흰 눈을 꼭 기억해 줘", "이번 겨울은 우리 푸공주 위해서 눈이 많이 내리는 것 같다. 푸야항상 행복해", "푸바오가 눈 보고 좋아하는 거 보니까 나도 같이 웃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자이언트 판다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푸바오는 오는 4월 3일 중국 판다사육기지로 떠나게 된다.


관람객들이 푸바오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은 다음 달 3일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