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FC서울 입성한 '맨유' 출신 린가드, 마킹 유니폼 2시간만에 1천장 완판

인사이트제시 린가드 / 뉴스1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입단한 뒤 연일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그의 모습이 담긴 FC서울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가 폭발한 것에 이어 '유니폼 판매'에서도 역대급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2일 FC서울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로스터에 공식 등록된 선수들의 '마킹 유니폼' 판매를 시작했다.


린가드는 판매 시작 약 2시간 만애 1천장 완판 기록을 써냈다.


인사이트에펨코리아


FC서울 레전드이자 캡틴 기성용의 유니폼이 약 250장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린가드의 지금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물론 기성용은 FC서울에서 뛴지 오래돼 그의 유니폼을 갈구하는 수요가 린가드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2시간만에 1천장 완판은 K리그1 역사에서도 유례없는 일로 전해진다.


린가드의 이러한 인기는 이미 예견된 부분이었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1군에 데뷔한 뒤 맹활약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esselingard'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등번호 7번을 달고 출전해 골도 넣었다. 부진을 겪을 때에도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몰고 다녔던 그다.


아직 EPL에서도 통할 수 있을 실력이라는 평가에도 '변방' 한국으로 온 린가드는 높은 스타성에도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여줘 찬사를 얻고 있다.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조금의 거만함·오만함 없이 팀원들과 훈련 중이다.


특히 한국 문화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팬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