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자신을 수년간 괴롭힌 스토커 신상 공개한 여배우

via 지하윤 인스타그램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로 얼굴을 알린 배우 지하윤이 몇 년간 자신을 괴롭힌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지하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남성의 사진 및 이름과 나이, 그가 보내온 메시지 캡처본 등을 공개했다.

 

그녀는 "몇 년 동안 스토커 한 이 사람. 참다 참다 우리집 찾아오고 하다못해 친구네 가는 것도 쫓아와서 사진 찍어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정도가 너무 심각해서 신고할 거다. 경고도, 무시도 수없이 했는데 안 그러겠다 하면서 더 심해졌다"면서 "말로만 하는 경고가 아니라는 거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지하윤은 "이 글은 그 사람 보라고 올리는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시달렸으면 얼굴까지 공개했겠냐"면서도 "신상을 공개하면 명예훼손 아닌가"하는 우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