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스마일점퍼' 우상혁, 시즌 두 번째 우승...세계실내선수권 2연패 정조준 (+경기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woo_238'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올해 두 번째 국제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21일(한국 시간) 우상혁은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2m04와 2m09, 2m14를 건너 뛰고 2m18부터 첫 점프를 했다.


2m18을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2m25를 3차 시기에 넘으면서 에드가 리베라(멕시코)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우상혁은 2m30을 3차 시기에서 통과한 뒤 2m34에 도전했지만 1,2차 시기 실패 후 3차 시기를 시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우상혁은 손을 내미는 관중들에게 하이 파이브를 해주는 팬 서비스로도 이날 눈길을 끌었다.


앞서 우상혁은 지난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높이뛰기 대회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러 2m33으로 2위를 했다.


당시 1위에 오른 셸비 매큐언(27·미국)의 기록도 2m22였으며 성공 시기도 3차 시기로 같았다.


다만 우상혁은 2m31을 2차 시기에서, 매큐언은 1차 시기에서 성공해 순위가 갈렸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 높이뛰기 대회에서는 2m32를 넘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현재 우상혁은 2024년 세계 실내 시즌 기록 순위 공동 1위(2m33)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m33을 넘은 점퍼는 매큐언, 다닐 리센코(러시아), 우상혁 등 총 3명이며, 2m30 이상을 3번 이상 넘은 선수는 우상혁 단 한 명뿐이다.


2월 세 차례 실전을 무사히 마친 우상혁은 3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