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1억 원가량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유명 연예인은 보컬그룹 '먼데이키즈' 출신 가수 한승희(35)로 밝혀졌다.
19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한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 지난 15일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
한승희는 2022년 헬스 트레이너 A 씨에게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할 것이라며 동업을 제안했다.
A 씨는 대부 업체와 시중 은행에서 1억 원 가량을 대출을 받은 뒤 한 씨에게 빌려줬다. 그러나 A 씨는 한 씨가 돈을 갚지 않고 연락도 끊었다며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A 씨는 원금에 이자까지 붙으며 빚이 1억 816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자를 제때 못 내며 신용 점수는 200점 대로 떨어졌고 카드 한도도 0이 됐다.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당하지 않도록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승희는 2010년 '먼데이키즈' 재 결성 멤버로 합류해 데뷔했다. 2015년 '먼데이키즈' 탈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