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클린스만 경질 시켜버린 요르단 감독...충격적 '자진 사임' 전격 발표

후세인 아모타 요르단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후세인 아무타 요르단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요르단 후세인 아무타 감독.


요르단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 줄 알았던 그의 근황이 충격적이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아무타 감독은 모로코 채널2와 가진 인터뷰에서 "요르단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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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타 감독은 충격적인 발표를 하면서 다른 클럽팀으로부터 받은 제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향인 케미세트로 가서 가족과 함께 있어야 한다. 현재 가족 상황에 다소 문제가 있다"라며 "지금은 아니고 3~4개월 안에 떠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타 감독은 일단 오는 3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을 치른 뒤 감독직을 내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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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사임 발표에 요르단축구협회 마르완 주마 부회장은 "아무타 감독은 현재 모로코에서 휴가 중이며,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요르단과 4강전에서 완패했다.


당시 한국의 지휘봉을 잡았던 위르겐 클린스만은 무명의 아무타 감독에게 시종일관 요리를 당하며 전술적·전략적으로 처절한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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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클린스만은 "요르단이 보여준 경기력이나 투쟁심을 보면 승리할 자격이 있다. 상당히 좋은 팀이다. 축하를 건넨다"라고 말했다.